국군불교총신도회 임원진과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이 어제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군불총 임원들은 “군종특별교구가 보다 개방적이고 대승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타종단에서도 군승장교를 파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 여러 불교종단이 참여하는 군종교구 후원단체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지관스님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지관스님은 “조계종 이외 종단의 군승 파견문제는 해당 종단과 협의 중에 있다”며 “비구니 군승파견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불총 이상태 회장은 “현재 군에는 400여개의 군법당이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숫자”라며 “충분한 군법당을 짓기 위해 군불교 신도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관스님은 “불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군포교를 늦게 시작해 법당 수에서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불총 임원들을 중심으로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오는 24일 대전 육군 계룡대에서 열리는 국군불교총신도회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앞두고 신년인사차 이루어졌으며,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과 국방대학교 총장인 군불총 이상태 회장, 김태복 예비역 소장 등 군불총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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