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위원단이 구성됩니다. 선거구별로 7인 이상 30명 이내로 구성되는데 사전 선거운동과 부정선거 등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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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제327차 회의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공명선거위원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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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계종 선거법에 따른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명선거를 실현하고, 선거부정을 감시하기 위해 공명선거위원단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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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위원단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로서 후보자가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 중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선거구별 7인 이상 30인 이내로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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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ㆍ교구 선거관리위원회 합동 워크숍과 공명선거위원단 발대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참석 대상은 중앙선관위와 각 교구선관위 위원, 공명선거위원단입니다.

이날 총무원장 선거 세부 일정과 지침, 교구종회 선거인단 선출 절차 등을 안내합니다.

특히 사전 선거운동과 부정선거 감시 활동에 대한 특강이 이뤄지며, 중앙선관위와 호법부 공동으로 총무원장 선거 담화문이 발표됩니다.

회의에서 선거인단에 대한 교통비와 식비를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YNC> 종훈스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거를 하러 왔다 갔다 하는 교통비라든지 그다음에 식사비라든지 그것을 당신들이 알아서 해라, 이것은 나는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다만 선거인단에 교통비와 식비를 제공하는 행위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법률자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공명선거위원단은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때 처음 구성돼 활동했는데 활동이 미비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교구종회 선거인단 선출 시 중앙종무기관 일반직 종무원을 한명씩 파견해 선출 절차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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