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앞마당이 참배객과 관람객으로 가득합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직접 만든 목공품에 색을 칠하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월정사가 12일 명상과 생명치유를 위한 ‘바라보기’를 주제로 14회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막했습니다.

월정사는 매년 10월에 여는 문화축전을 올해부터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위해 8월로 앞당겨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c -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많은 분들에게 산사를 찾게 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서 또 이 시대에 전통문화가 새로운 활력을 가지고 대중 속에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단추를 열어내야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19일까지 일주일동안 매일 오후 2시와 7시에 열리는 음악회를 중심으로 월정사를 비롯해 영감사, 지장암 등에서 피아니스트와 마임이스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17일에는 소설가 조정래 등이 함께하는 오대산의 책 읽는 밤이 진행되고 임근우 화백의 설치 미술전, 천 년 숲길에서 즐기는 들차회, 전통 종이접기, 친환경 샴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립니다.

int - 전이복 / 강원도 강릉
(공기도 너무 좋고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좋은데, 다양한 체험이 너무 많아요. 이런 체험 속에서 아이들의 바른 인성이 길러 질 것이라 믿습니다. 너무 너무 좋아요 많이 오세요.)

자연과 더불어 풍성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오대산문화축전은 오는 19일까지 계속 됩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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