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분당 대광사가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를 열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일상에 지친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야외 물놀이, 108배, 웃음명상 등을 진행했습니다. 한 여름 무더위도 잊은 천진불들의 야단법석 현장 김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태종 분당 대광사에서 특별한 법석이 열렸습니다.

대광사가 성남 화성사, 고양 보월사, 영춘 태광사. 의왕 대안사와 함께 1박 2일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함께 어울리는데 초점을 맞춰 108배, 야외물놀이, 웃음명상 등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sync-소지스님/분당 대광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불법승 삼보를 대광사 여름불교학교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이 세 가지를 배우는 1박2일이 될 겁니다. 멋진 추억을 만들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튼튼한 여름방학 동안의 1박 2일 템플스테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섯 개 사찰 100여 어린이들은 어색한 순간도 잠시 금세 친해져 조용했던 법당을 한순간 놀이터로 만들었습니다.

함께 법당에서 뛰놀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호흡하며 이해심과 사회성을 배웠습니다. 

이어진 물놀이 시간.

야외풀장에서 보드와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경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로 한 여름 무더위를 잊었습니다.

int-염유석/안양초 3학년
(친구들이랑 미끄럼틀 타니까 두 배로 더 짜릿하고 재밌었어요. 친구들이랑 물총놀이도 하고 공 던지고 놀고 보드도 타고 엄청 재밌었어요. )
int-김서영/단대초 5학년
(이번에 여러 다른 절에서 온 친구들과 노니까 재밌었어요.)

<standing>
(천진불의 함성과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어린이여름템플스테이. 어린이불자들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더위를 잊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사찰문화를 체험했습니다.)

김하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