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의 발달로 각종 산업의 규모는 커졌지만 반대로 사회적 불평등과 빈부격차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정책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다가올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기본소득제도가 미래 복지제도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포럼을 열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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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의 발달로 이제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기술발전 속도에 비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할 정책 개발은 더딘 것이 현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54차 미래복지포럼에서 사회 불균형 해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본소득제도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INT-묘장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인간소외와 실업, 부익부 빈익빈, 문명 혜택의 차별 등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야기할 폐해에 대해 사회복지 측면에서 대응하고 예방법을 준비하고자 기본소득을 주제로 미리포럼을 마련했습니다.)
INT-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여러분들과 함께한 오늘의 포럼이 불교계와 사회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사회 곳곳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진정한 의미의 복지국가로 발돋움 할 것을 확신합니다.)

기본소득은 정부가 모든 개인에게 자산조사와 일에 대한 요구 없이 소득을 지급하는 것으로 복지제도의 하나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첨단기술의 독점으로 발생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본소득제도가 제시되면서 캐나다와 핀란드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이 제도를 시험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배당제도로 기본소득 개념을 시정에 도입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보편적 복지는 시대적 추세라며 사회와 경제를 복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이재명 성남시장
(우리가 갖고 있는 인류의 문화자산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특정소수가 많이 가지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공평하게 나눠 갖고 그 공평함을 통해서 경제가 순환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차별없는 평등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패러다임과 정책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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