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은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탈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2017 OECD 녹색성장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 공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5%로 46개국 가운데 45번째입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원전 하나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INT-김연지 /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 과장 (전화인터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찾아야 되는데요. 태양광이라는 것은 사실 어디에서도 발전을 할 수 있는 가장 우리에게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지역과 주변 환경에 따라 일조량이 다르기 때문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전 수익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서울시는 햇빛지도나 해줌 햇빛지도를 통해 태양광 설치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소를 입력한 뒤 설치면적을 표시하면 투자비용, 매출액, 전기료 절감액, 수익성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의 예산이 정해져 있어 항상 지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태양광 투자비 회수기간은 보통 8년에서 10년으로  수명기간은 30년 정도입니다.

INT-김연지 /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 과장 (전화인터뷰)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다른 재생에너지원도 지원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또 AS문제나 이런 게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태양광 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거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를 아껴 쓰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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