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이 고양 원각사가 소장하고 있는 600여 불교문헌을 집대성해 도록으로 발간했습니다.

‘원각사 소장 불교문헌’에는 묘법연화경과 능엄경 언해본, 자치통감 등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고문헌 612점의 방대한 자료가 포함됐습니다.

또, 시기와 형태, 주제별로 문헌을 분류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일반 서지정보와 각 문헌의 도판 이미지도 제공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문헌을 수집한 주지 정각스님은 “80년대 말부터 소장한 성보들이 불교 고문헌의 역사와 서지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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