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는 오늘(11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어머니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확산을 위해섭니다.

선포식에는 정연만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을 비롯해 국내 7대 종단 신도회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직능별, 직업별로 열리는 첫 번째 행사에 이해인 수녀가 동영상으로 축시를 보내며 종교인들의 절제와 배려, 희생을 강조했습니다.

<SYNC> 이해인/ 수녀
(‘답게’ 사는 길로 가는 순례의 길에서 첫 마음 새롭히며 한 번 더 참아내는 절제를 배우고 한 번 더 양보하는 배려를 배우고 한 번 더 희생하는 용기를 지닌다면 ‘답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현선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준비위원장은 이 운동이 가정과 신앙, 사회공동체로 확산돼 건강한 사회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SYNC> 박현선/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준비위원장
(가정공동체와 신앙공동체, 그리고 사회공동체로 확산돼 분열과 갈등을 겪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김성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이사장도 우리사회의 버팀목이 돼 온 어머니들의 희생을 언급하며 격려했습니다.

<SYNC> 김성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이사장
(대한민국의 가장 큰 국력은 바로 여기 계신 우리 어머니들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그 이름에 걸맞은 아름답고 훌륭한 어머니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참석자들은 이웃 종교 간 경청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며 구체적인 실천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는 향후 ‘의료인답게 살겠습니다’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직능별 선포식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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