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할까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숙명처럼 가지고 있는 질문에 세계의 영적 스승인 달라이라마가 답을 했습니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가 여러 해 동안 달라이라마의 법문을 듣고 정리한 책에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라마의 인생론' 출판 기념법회와 후원의 밤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달라이라마를 친견한 지 20년 됐다고 밝힌 진옥스님은 처음 친견했을 때를 떠올리며 평소 가지고 있었던 의심이 1분 만에 사라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SYNC> 진옥스님/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공동대표
(왜 사라졌는지 생각해보니까 웃음 때문에 다 녹아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낮추는 자세와 마음, 눈빛에서 전부 한꺼번에 다 녹아버렸습니다.)

방한을 추진하기 위해 2천 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박광서 서강대 명예교수는 달라이라마 한국 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SYNC> 박광서/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공동대표
(우리 모두의 희망대로 1년 안에 우리 불교인들이 큰 원력으로 모실 수 있고 병든 사회에 신선한 바람과 향을 뿌릴 수 있는 기회를...)

금강스님 인연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 안치환씨는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추진위원직을 제안하자 “영광”이라며 수락했습니다.

<SYNC> 안치환/
(왜 우리가 원하는 손님을 초대 못합니까? 누구의 눈치를 볼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들의 신심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원하는 만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상파 방송국에서 달라이라마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방송되지 않았던 사연을 소개한 한 피디가 이번 달 21일부터 23일까지 대한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부대중들은 달라이라마 방한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다함께 외쳤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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