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종단협은 오늘(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불기 2561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20차 한중일대회 사업 진행의 건을 논의했습니다.

<SYNC> 자승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상정된 안건들을 잘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종단이 안고 있는 현안문제부터 불교계가 안고 있는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불교계가 합심해서 잘 풀어나가고 잘 이끌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차 한중일대회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봉은사 등에서 ‘한중일 3국 불교우호교류의 지속가능한 교류 발전’을 주제로 열립니다.

대회에는 한국대표단 150명과 중국대표단 100명, 일본대표단 100명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주년 특별사업으로 한중일대회 20년 회고 영상과 한국불교의 미 주제 사진전, 3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발우공양, 전국불교합창단의 특별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평화기원 대법회와 국제학술강연회, 공동선언문 발표 및 합의서 체결도 이뤄집니다.

<SYNC> 성공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
(특히 금년 대회는 2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기에 그동안의 성과를 회고하고 3국 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고 전망하는 뜻 깊은 대회라고 하겠습니다.)

이사회에서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와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스님을 종단협 부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습니다.

또 용화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법광스님과 법륜종 총무원장 우호스님을 이사로 변경하는 임원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종단협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올림픽 성공기원 국민화합대회와 전국사찰 올림픽 소원등 달기 등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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