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총림 백양사도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백양사는 어제 오전 대웅전에서 ‘부처님! 빛고을 광주는 5.18입니다’라는 주제로 민주열사 추모묵념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제창 하고 영가축원과 아미타불 염송 등으로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백양사 유나 일수스님을 비롯해 선원장 무공스님, 영광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 등 본, 말사 대중스님들과 신도 등이 동참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희생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37년 전 민주화에 앞장선 영혼들이 있어 오늘이 있다며 억울한 영가들을 잘 천도하여 해원상생하고 부처다운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주지사 이병준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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