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취임선서로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조기 대선은 대통령 궐위로 치러진 선거여서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어제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취임선서로 19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전체 유권자 41% 득표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이어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에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지명하고 내각 구성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구성 지시 등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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