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도 지역 안녕과 국가 평화를 발원하는 연등문화축제를 봉행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양시 화정중앙공원에 5천여 불자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27일 고양시 연등문화축제는 홍진영, 신유 등 유명가수들이 흥겨운 노래로 축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 15번째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고양시 사암연합회 회장 대오스님과 흥국사, 법계사, 관산여래사, 기쁨정사 등 지역 사찰 사부대중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sync-대오스님/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장
(신라시대부터 면면히 전해져 내려오는 연등회 연등문화축제를 한반도 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발원하고 시민 행복을 기원하면서 금일 봉행하게 됐습니다.)
sync-최성/ 고양시장
(104만 시민 여러분과 여러 불자님들 가정에 사찰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봉축법요식에는 이웃종교 지도자도 찾아 종교화합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또 법요식을 함께한 불자들도 발원문으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시방법계에 가득하기를 서원했습니다.

sync-전홍은/ 고양시 불교신도연합회장
(생명의 실상을 깨달으신 부처님 당신이 이 땅에 오심은 인류의 희망이며 우리의 축복이요 기쁨입니다. )

취타대를 선두로 공원을 출발한 제등행렬은 중심가 화정역에 설치된 봉축탑에 도착해 회향한마당에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시민과 불자들은 연등행렬과 함께 하며 부처님오신날 의미와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