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계사로 26일, 오계를 수지한 4명의 보리가람대학 학생들.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대학에서 탄생한 최초의 불자들입니다.

보리가람 학생들이 수행자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를 찾았습니다.

INT- 밀림바 /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
(템플스테이 하는 동안에 불교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불교문화에 대한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고요.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것입니다.)

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린 학생들은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사찰 예법을 배우며 조금씩 불자의 삶에 다가갑니다.

학생들은 아프리카와는 한국

 숲의 청량함과 아늑한 산사가 주는 고즈넉함 또 불교 건축이 내는 독특한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INT-탕구 /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
(불교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싶고, 특히 한옥양식의 사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배우고 싶어요.)

은해사 템플스테이에는 국내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이 찾고 있지만, 아프리카에서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직접 단주를 채워주며 덕담도 건넵니다.

 
<SYNC>돈관스님 /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이번 기회를 통해 탄자니아와 한국 국가 간에 또 특히 조계종 간에 아마 큰 역할이 앞으로 지원도 많이 하고 또 원장스님이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좋은 역할이 될 것 같아요.)

수계를 받고 불제자의 삶을 다짐한 아프리카 보리가람 학생들은 템플스테이로 한국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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