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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천주교 화합을 말하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가 김포 중앙승가대를 방문해 봉축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학교를 둘러본 일행은 학인스님들을 만나며 상호이해와 마음 나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와 천주교간의 뜻 깊은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는 어제 김포 중앙승가대를 방문해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총장 원행스님과 대학원장 보각스님 등은 김희중 대주교 등 방문단을 환대하며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세계 각국 대장경과 보물 1225호 묘법연화경 등 불교문화재를 소개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방명록에 부처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하는 소망을 담기도 했습니다.

int-원행스님 / 중앙승가대 총장
(중앙승가대학교를 전격적으로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우리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신행생활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리를 옮긴 방문단은 봉축메시지를 전달하며 화합을 도모했습니다.

교황청이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메시지’를 불교계를 대표해 총장 원행스님에게 전달했습니다.

메시지에는 타인을 정복하는 것보다 자신을 정복함이 더 위대하다는 ‘법구경’을 인용해 비폭력과 평화를 강조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SYNC-김희중 대주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부처님의 가르침도 자비와 평화이고 서로 똑같은 가치를 추구해 세계 평화와 비폭력을 위해서 함께 나아가자는 (요지를 담고 있습니다.))

학인스님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육화당과 화경당을 참배하고 수행공간을 둘러보며 본인의 경험과 함께 학인스님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특히 전문화된 시설과 면학 환경이 놀라웠다며 겸손의 가치를 실현해 수행 도반으로서 함께 걸어가자고도 제안했습니다.

int-김희중 대주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가톨릭 교육기관보다 더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인스님들이 면학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습니다. 수행의 도반으로서 형제애를 느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이뤄진 불교와 천주교의 따뜻한 상생.

이웃종교의 뜻 깊은 방문은 상호이해와 마음 나눔의 시간으로 앞으로도 그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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