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종교를 비롯해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불교의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공지능은 이미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이 시대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변화를 주도하는 사회로 시대적인 화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불교계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SYNC-심익섭/불교미래포럼 회장
(대한민국의 불자가 300만 명이 줄었다는 것, 1700년 한국불교 역사상 1위 종교를 내준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불교가 제대로 대응하고 적응했는지 또는 적극적으로 활용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늘 남아있습니다.)
SYNC-수불스님/불교미래포럼 통섭
(불교미래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불교를 혁신하는 방향과 내용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전 청와대 불자회장 이각범 KAIST 명예교수는 인공지능이 단순 노동에 이어 사람의 지능까지 대처하는 시대가 되면서 대대적인 사회변화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 이후 펼쳐질 새로운 이성의 시대는 가장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종교로 평가받는 불교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C-이각범/KAIST 명예교수
(정해진 시간에 노동하는 것 이제는 없습니다. 함께 모여 일하는 것도 점차 사라집니다. 모두 분산된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시차를 갖고 일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이어 불자들 스스로 한국불교가 처해있는 낡은 제도와 현실을 타개하는데 앞장서야 미래종교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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