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미정사 종연스님이 지역 포교활동에서 느낀 소회를 산문집 <홀가분한 동행>을 통해 풀어냈다고 하는데요. 북콘서트 현장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장음_피아니스트)

윤효간 피아니스트의 공연과 함께 <홀가분한 동행>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북 콘서트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 지역 국회의원 등 천여 사부대중이 함께 했습니다.

출가에서 지금 포교활동까지를 진솔하게 풀어낸 종연스님은 질의응답으로 조금 더 편안하게 불자들과 마주앉았습니다.

Sync-종연스님 / 수미정사 회주
(나뿐인 몸 때문에 참 나가 가려졌죠. 그래서 나뿐인 몸을 내가 여러 수행을 통해서 이것을 거느리면 참된 자기가 보입니다.)

<홀가분한 동행>은 ‘지혜와 수행, 인연, 나눔 그리고 출가수행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5가지 주제를 84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저자 종연스님은 대만 ‘자제공덕회’를 롤 모델로 삼은 ‘미추홀공덕회’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눔의 중요성과 올바른 복지란 무엇인가를 글로 녹여냈습니다.

Sync-종연스님 / 수미정사 회주
(불교복지 개념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복지활동을 하신 그 삶 자체입니다. )

종연스님은 자신의 책으로 누군가 불연을 맺고 악업을 쉬고 선행을 닦겠다고 원을 세운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출간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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