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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법사 동자스님 "부처님 지혜와 복덕을 갖추겠습니다"
  •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
  • 승인 2017.04.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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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입재식에 이어 5일동안 사찰 예법을 배운 홍법사 어린 행자 10명이 삭발 수계식으로 출가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행자에서 스님으로 첫발을 내딛는 동자스님들의 의미 있는 출발을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달 14일 입재식에서 합장조차 어색했던 10명의 어린 행자들이 스님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부산 홍법사가 18일, 열두 번째 동자승 단기출가자  10명의 삭발 수계식을 봉행했습니다.

5일 행자기간을 마치고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부처님 앞에 선 예비 수행자들은 부처님과 부모님께 삼배를 올리며 짧지만 출가자로의 삶을 고합니다.

낯선 기계음과 함께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지만 누구하나 우는 사람 없이 의젓하게 삭발식을 치러냅니다.

스님이 된다며 즐거워하는 행자들과 달리 멀리서 삭발수계식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은 단기출가 기간, 내내 떨어져 지내야하는 불안감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INT> 강미정 / 부산 동구 범일동
((단기출가) 보내니까 뿌듯하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형제를 보내다 보니 마음이 아픈 부분도 있고 마음이 아프면서 잘되라는 염원도 있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찡해요.)

행자복을 벗고 장삼과 가사를 수한 행자들은 연비와 법명을 받고 발원문으로 짧지만 출가자의 삶을 약속합니다.

<SYNC> 진광스님 / 홍법사 동자승 단기출가
(오늘은 저희들이 머리를 깎고 동자승이 되는 날입니다. 이제부터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밝은 지혜와 복덕을 갖추기 발원합니다.)

주지 심산스님은 법문을 통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마음에 불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SYNC> 심산스님 / 부산 홍법사 주지
(동자승 단기출가가 단순히 부처님오신날 이벤트가 돼서는 안된다. 이것은 진정으로 어린 동심에 불심을 심어주는 일이고, 수계식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천진불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자승 (단기출가)의 큰 의미입니다.)

출가자로 삶을 시작한 10명의 홍법사 동자스님들은 새벽예불 등 사중생활에 따르며 경찰청과 소방서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제등행렬, 통도사 참배 등으로 3주 동안 출가생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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