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학기 초가 되면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폭행과 과도한 음주로 인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대학생 MT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습니다.
 
INT- 수암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입시 경쟁으로 피폐해진 청춘들을 부처님의 미소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대학생 MT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청춘(靑春)의 청춘(靑春)만들기’를 주제로 대학생 MT 템플스테이를 운영합니다.

친목과 결속력을 높이고 올바른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템플스테이입니다.

MT 템플스테이는 다음달 6일 서울 묘각사에서 동국대가, 11일 보은 법주사에서 한국외대가, 서울대는 13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한국체대가 27일 경주 불국사에서 1박 2일 간 진행합니다.

대학생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내적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명상, 스님과 차담, 108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각종 음주사건과 선후배 서열나누기 문화의 위험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수암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음주문화나 서열주의가 사라진 사찰과 부처님 품안에서 따뜻하게 MT 문화를 진행을 한다면 진정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이 대학생 MT 템플스테이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남 대흥사가 호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MT템플스테이를, 전남 백양사는 호남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OT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MT템플스테이를 내년에는 전국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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