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과 치유,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 실현 분야는 가칭 ‘화해와 평등위원회’ 설치 운영, 사회통합을 위한 사면 및 복권, 남북 불교계 교류 활성화 지원, 이주노동자 지원 센터 건립 및 운영지원, 한일 위안부 문제 해결 또는 보완책 마련, 생명존중 사회를 향한 에너지 환경정책 재검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신년기자회견에서  “특권과 차별이 없는 공정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먼저 종교간 대화를 통해 입법 과정의 장애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사회적 담론 형성에 노력해 헌법적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계종은 차별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종교계 등 각계가 참여하는 가칭 ‘화해와 평등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헌법 제11조에 담겨 있는 평등과 차별금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가칭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종은 남북 불교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간차원의 북한 내 문화재ㆍ전통사찰 공동조사와 발굴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노동자 문제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다문화 사회의 핵심문제이기 때문에, 불교계 이주노동자 지원 센터를 건립하고 운영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SYNC> 김용구/ 조계종 기획차장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후보 다 지원을 약속했던 건데 실현이 안 되고 있고, 이주노동자들 법당과 다문화가정을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 수도권에 불교계 이주민 시설이 반드시 있어야 이러한 활동들을 통합하고 총괄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겠습니다.)

노후 원전 수명연장 전면 재검토, 4대강 수질개선과 생태회복을 위한 근본 대책 수립, 송전탑과 케이블카 등 일방적인 국가정책 재검토를 생명존중 사회를 향한 해결방안으로 내놓았습니다.

2015년 한일위안부 합의는 당사자 동의 없이 시행됐다며 조계종은 한일 위안부 문제 해결 또는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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