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오늘(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자승스님은 “홍 후보의 입담은 천하무적이라 생각된다”며 “TV토론에서 더 빛나지 않을까 기대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자승스님은 또 “홍 후보가 갈 길 잃은 보수에 확실한 중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자승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많은 보수들이 지금 굉장히 갈 길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는데. 중심에 우리 홍 후보님께서 확실한 중심이 돼 주셔서 좋은 결과를 이뤄내도록 기원 드리겠습니다.)

홍 후보는 자승스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경남지사 시절 티베트 불교와 맺은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홍 후보는 “경남지사로 티베트와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뒤 티베트를 순례했다”고 말했습니다.

INT-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서장자치구에는 전부 불자들이 사니까 절도, 폭행, 폭력 등 아무 범죄가 없답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티베트에서 조계종 본산과 같은 큰 사찰을 방문했다”며 “자신의 추천으로 해인사 스님들도 순례를 다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후보는 모친의 불심 속에 어린 시절부터 불교와 각별한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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