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는 주지 영배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이 지난 25일 수좌 성파스님의 주석처인 서운암을 찾아 방장 직무대행으로 예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차기 방장 추대를 위한 산중총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돼 원명스님의 임기가 22일로 만료되면서 총림법에 따라 영축총림의 수좌인 성파스님이 26일부터 방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성파 스님은 1939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조계종 전 종정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통도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조계종 원로위원, 서운암 감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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