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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 보는 천태종 대광사 '미륵보전'

앞서 보도한 조선시대 3층 불전의 전통을 계승한 국내 최대 규모 대광사 미륵보전이 착공한지 10여년 만에 낙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화경에서 대표적인 질문자이자 청법자인 미륵불을 통해 법화행자들의 도솔왕생을 기원하며 미래 희망의 전당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하경목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분당 불곡산 아래 대광사 미륵보전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륵보전은 2003년 중요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에 의뢰해 기공한지 14년만에 완공됐습니다.

미륵보전은 정면 32미터, 측면 22미터, 전체 바닥면적은 687제곱미터에, 높이는 33미터에 달합니다.

특히, 숭례문에서 볼 수 있는 귓고주 양식 등 조선시대 3층 불전의 전통을 계승하고, 궁궐 건축의 고급 기술을 도입해 사찰 건축에서 단연 돋보이는 전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륵보전에 봉안되는 미륵대불은 청동 88톤으로 주조한 후 그 표면에 금박과 금분을 입힌 금동미륵좌불로 연화좌대를 포함해 높이가 17미터에 이릅니다.

특히, 불상의 규모 때문에 미륵보전 착공과 함께 조성을 시작했지만, 원형을 만든 후 전각 내부에서 조립을 해 나가면서 불사 기간만 11년이 걸렸습니다.

또, 청동에 금박을 입히기 위해 3번의 옻칠을 해야 하는 등 작업에 참여한 연인원만 2,500명이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위용만큼 시무외인의 미륵좌불은 21세기를 대표하며 용화세상이 펼쳐지는 희망의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C> 월도스님/대광사 주지
(좌불의 형태로 실내에 모신 부처님으로서는 이 거대한 모습이 감동을 주고,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불상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관음주송을 주요 수행으로 삼고 있는 천태종이 미륵신앙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법화경에서 미륵은 대중을 대표해 문수보살에게 질문을 하거나 부처님에게 설법을 청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서 미륵신앙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또, 천태지자대사가 열반지로 신창대불을 선택한 것 역시 미래불에 대한 믿음이라고 설명합니다.

<SYNC> 월도스님/대광사 주지
(천태종이 관음신앙으로 천태사상을 계승해서 법화경을 중심으로 신행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명호가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모든 부처님을 섭렵하고 가르침을 실천하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륵부처님이 될 것입니다. )

대광사는 1992년 천태종 2대 종정인 대충대종사가 수도권 전법도량의 최적지로 직접 부지를 답사해, 1997년 도량불사를 시작했습니다.

종단의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사부대중의 동참으로 대광사는 20여 년만에 한국불교의 역사에 남을 불사를 회향하고,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도량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C> 월도스님/대광사 주지
(주변의 많은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 그들이 정신으로도 안정을 찾아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활용해겠다는 생각으로 수년 전부터 산사음악회와 템플스테이, 명상대학 등을 시험삼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 것들이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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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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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순 2017-04-10 10:27:56

    온누리에 광명을 비춰주시고
    참된 신행으로 밝은 사회 만들어보아요
    축하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들리겠습니다   삭제

    • 김종길 2017-04-03 04:17:00

      방문하고싶은데위치좀알려주서요대주교통이용경로가좋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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