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정각사에 천 명이 넘는 신도들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법당 입구까지  메우며 법문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국민 힐링멘토 혜민스님이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 초청으로 ‘행복의 법칙’에 대해 불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벼우면서 정곡을 찌르는 법문에 신도들은 혜민스님의 이야기 하나 하나에 빠져듭니다.

sync-혜민스님 / 마음치유학교 교장
(그 마음의 패턴이 있어요. 나도 모르게 계속 불행한 쪽으로 마음을 자꾸 써요. 그래서 그 패턴에 대해서 몇 가지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그 반대로 하면 돼요. )

“남이 잘되기를 기원해 줘라”, “급하게 하지 말고 넉넉하게 10년 계획을 세워라”, “행복은 연결감이 있어야 한다.” 등 혜민스님의 법문을 마음에 새기며 신도들은 바르게 마음 쓰는 법에 대해서 고민해 봅니다.

한편 혜민스님은 1시간여 토크콘서트에 아쉬워하는 신도들을 위해 24시간 법문, 불교음악을 들을 수 있는 BTN라디오 울림을 소개했습니다.

신도들은 특히 혜민스님이 진행하고 있는 <마음의 선율 혜민입니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 홍순용/ 토크콘서트 참가자
(사랑하고 베풀고 하면 내가 행복이 온다. 그리고 모든 사람한테 베풀고 단점보다 장점을 살려주면 행복이 온다는 그런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

이어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사인회도 열렸습니다.

최근 영국 텔러그라프 등 밀려드는 외신 인터뷰로 세계인과 소통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정엄스님/ 정각사 주지
( 많은 사람들에게 해감을 주고 행복을 심어주고 있는 일종의 힐링멘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그 허전한 마음 상실감을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셨는데 진행해 본 결과 아주 만족합니다.)

군포시 산본 번화가 중심에서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등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정각사가 혜민스님 법문으로 더 편하고 흥미롭게 불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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