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승 구호와 함께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조계종은 오늘(23일)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무역전시컨벤션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 전시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일상이 빛나는 순간, 수행’을 주제로 열린 올해 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81개 업체에서 475개 부스가 참가했고 예상 관람객수도 1만 여명에 이르는 등 규모와 내용면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SYNC-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혼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습관, 즉 수행법을 제안하면서 여러분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안내할 것입니다.)
SYNC-지홍스님/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위원장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축제의 장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제불교박람회 개막을 축하하며 우리민족 문화의 정수가 담긴 한국불교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원순/서울시장
(대한민국 민족문화의 정수가 고스란히 담긴 한국불교가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 드립니다.)

한편 조계종은 개막식에서 전통문화우수상품 공모전 수상자와 호종연, 예상희 작가 등 불교문화를 빛낸 예술인과 업체에 상장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에서 이어집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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