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외국인 수행자들을 위한 수행, 교육, 체험공간인 화계사 국제선원.

매주 일요일 영어 참선법회 법문을 비롯해 외국인들을 인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선방을 운영하며 외국인 포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화계사 국제선원이 개축공사에 들어갑니다.

화계사는 19일 주지 수암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원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INT-수암스님/화계사 주지
(다 담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우리 신도님들과 원력을 세워서 이렇게 국제선원 착공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국제선원은 시설 노후로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지하1층과 지상1층은 템플스테이시설로 지상2층은 외국인 스님들을 위한 선방으로 조성됩니다.

화계사는 국제선원 개축을 계기로 해외포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INT-수암스님/화계사 주지
(50여년 만에 이렇게 제대로 된 국제선원을 건립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열약한 환경에서 수행하던 외국인스님들이 이제는 조금 더 향상된 여건 속에서 부처님 법을 체험하고 만날 수 있지 않느냐.)

국제선원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외국인 포교의 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김하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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