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생사불이 사상에 입각해 웰다잉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이 생명존중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불교여성개발원은 웰다잉 교육을 강화해 자원봉사자를 확충하고 맞춤형 법회와 재능기부 강의 등 다양한 사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죽음 앞에서도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여성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과 사단법인 지혜로운 여성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생명존중운동본부 창립 발족식을 봉행했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이 2008년 설립한 웰다잉운동본부를 확대, 개편시킨 생명존중운동본부는 웰다잉 문화 확산은 물론 생명의 존엄함을 다양한 사업과 교육으로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초대 본부장에 임명된 임정애 교수를 중심으로 2018년 호스피스 연명의료법 시행을 준비해 웰다잉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양성을 강화하고 병원전법단과의 협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sync- 노숙령 원장/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는 웰다잉 호스피스, 불교임상, 자살예방 센터로 분과를 조직해 불교봉사자와 활동가, 전문 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이론, 실습 교육을 할 것이며...)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생명존중과 죽음에 관련된 교육을 구연동화 형식으로 풀어 어린이 법회를 진행하고 청소년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맞춤형 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sync- 임정애/ 생명존중운동본부장
(2018년부터 국가사업인 호스피스 연명의료법이 시행됩니다. 그래서 웰다잉 뿐 아니라 호스피스 분야의 심화교육이 필요 하겠다 생각했고, 병원봉사자와 호스피스 팀 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발족식에는 포교연구실장 원철스님,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활동을 지지했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서울과 지역사찰 불교대학에서 재능기부 강의를 시행해 웰다잉 인식을 범사회적 차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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