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자비세상 이야기로 대중강연을 펼친 노먼피셔가 이번엔 BTN불교TV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노먼피셔와 캐시피셔 부부일행은 오늘(9일) BTN 불교TV 임직원의 환영 속에 회장 성우스님과 구본일 대표이사를 접견하고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미디어 포교의 역할을 확인했습니다.

BTN불교TV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영상과 ‘나를 깨우는 108배’를 감상한 노먼피셔는 방송포교를 선도하는 언론사로 BTN의 영향력에 감탄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장 성우스님을 예방하는 자리에선 자살을 결심했던 미국인을 108배 경험으로 설득해 스님으로 인도한 일화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으로 미디어 포교의 역할을 재확인한 만큼 BTN 고유 프로그램은 물론 BTN WORLD채널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노먼피셔/ ‘에브리데이 젠 공동체’ 설립자
(BTN 고유프로그램은 어디서도 듣지 못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나를 깨우는 108배’의 영상으로 한국불자들의 신심과 BTN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노먼피셔는 ‘BTN 특집-선, 자비의 시작’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상도선원장 미산스님과 대담형식으로  ‘선 수행’을 통해 얻게 된 개인적인 변화, 동양과 서양에서 추구하는 선 수행의 차이, 마음 챙김과 자비수행의 관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선지식의 역할과 어려운 시기를 맞은 한국 청년층에게 조언을 들려주며 큰 가르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sync- BTN 특집 <선, 자비의 시작> 中
(제가 한국 청년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은 서로 모여 자신의 슬픔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삶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이겨내려는 시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중강연과 BTN 특집 프로그램 참여 등 식지 않는 열정으로 방한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노먼피셔는 오늘 상도선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비산림대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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