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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불교대회 사드 영향 받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7일)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불교협회측이 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20차인데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합니다. 그런데 어제 늦게 일정을 롯데호텔쪽에 잡았는데 취소해달라는 공문이 왔습니다.)

자승스님의 이 같은 발언은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격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법이 있는지 원유철 의원에게 물은 다음 나왔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예비회의에 한국과 중국, 일본측 불교대표단이 참석해 한국에서 열리는 20차 대회 일자와 장소, 주제, 참석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종단협 관계자는 “중국불교협회측에서 장소 변경 요구를 해 중국측 숙소는 인근으로 안내했으며, 예비회의 장소는 예정대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우방인 미국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의 반한 감정을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보이지 않는 피해가 우리 국민들한테 오지 않을까. 그래서 사드는 사드대로 대처하더라도 더 깊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요.)  

원유철 의원은 “야당의 일부 대선 주자들이 사드 배치 문제를 다음 정권으로 미루거나 포기하자고 말한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안보문제 만큼은 똘똘 뭉쳐서 국민들이 하나가 돼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지만 중국도 우리에 대해서 이렇게 부당한 간섭이나 압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승스님은 “비굴하지 않게, 당당하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원유철 의원 등에게 당부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로 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본대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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