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소추에 따른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국민화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조계종은 어제 발표한 호소문에서 탄핵 찬반 주장에 대해 “양측 모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간절한 염원에서 거리에 나온 것”이라며 “더 이상의 갈등과 대립은 국가를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헌법재판소는 부여된 권한에 따라 국회의 탄핵 소추와 국민의 민심을 살피고 헌법 정신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판결을 통해 우리 사회가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지혜로운 길을 열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조계종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승복하고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이 화합을 이뤄 국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손잡고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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