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
내일은 출가재일 '부처님 출가 결심 되새길 때'

“숙명처럼 던져진 이 고통의 수렁에서 벗어날 길을 반드시 찾을 것입니다. 그 때까지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부왕께 전해주십시오.” 출가를 만류하는 신하들에게 비단옷을 벗어 건네며 싯다르타 왕자가 한 말입니다. 내일은 출가재일입니다. 여러분은 생활 속에서 얼마나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이어가고 계신가요. 출가재일의 의미와 자세를 새겨봅니다. 김하린 기자입니다.

“내가 출가한 것은 병듦과 늙음․죽음 없고 근심 걱정 번뇌가 없는 행복의 삶을 얻기 위해서였다.”

중아함경에 나오는 부처님 출가 동기입니다.

음력 2월 8일인 내일은 안락하고 화려한 궁궐의 삶을 버리고 생로병사의 고통을 떠나 깨달음을 얻기 위해 길을 나선 부처님의 출가재일 입니다.  

이런 부처님의 출가 의미를 새기기 위해 전국 사찰에서는 수행정진을 독려하고, 출가 의미를 되새기는 법회를 봉행합니다.

int-진각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사찰에서는) 부처님이 출가해서 열반해서까지 어떻게 수행하셨고, 또 신도들도 스님과 함께 체험해보는 기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재가불자들은 출가재일부터 열반재일까지 일주일간  법회와 참선, 108배 등 수행으로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되새깁니다.

위대한 사상이자 불교의 역사가 시작되는 싯다르타 태자의 출가 선언

하지만 부처님 출가 2700여 년이 지난 우리는 매년 감소하는 출가자 수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015년 하반기 이후 매회 두 자리에 그치는 출가자 수는 올해 초까지도 여전했습니다.

int-진각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교육원에서는 현대에 맞는 수행자 상을 많이 배출해야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스님들의 교육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가‥종합적인 고민과 검토,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해를 출가원년으로 선포하고 출가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조계종 교육원은 출가자 수는 물론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고민과 실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급격하게 감소한 불자 수 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출가자 수
 
내일 출가재일을 앞두고 부처님의 출가 이유와 결연했던 의지를 깊이 되새겨 봐야 할 시점이자 이유입니다.

김하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