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실시간뉴스
헌재 결정 전 국민통합 대선언 당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극심한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 이후의 국론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오늘(2일) 오전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을 예방하고, 헌재 결정 이후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SYNC> 안철수/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어제 3.1절에 양쪽으로 나뉜 태극기 물결을 보면서 정말 심각하게 우려를 했습니다. 태극기가 분열의 상징이 아니라 화합의 상징이어야 하는데, 다행히 어제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만 지금이야말로 국민들의 대통합, 화합의 정신이 꼭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도산스님은 좌우 대립과 영호남의 통합에 모범을 보였던 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든 정치적 보복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한쪽을 포용하지 않으면 반쪽 대통령에 불과하다면서 대선 유력 주자들이 헌재 결정 전 탄핵 결과에 대한 승복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대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YNC> 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동서남북이 갈라져서 우리나라가 어렵게 왔는데, 이제는 탄핵정국에서 기각되든 인용되든 상당히 혼란을 가져올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적 보복을 하지 않더라고요. 수없는 고난을 겪었음에도. 대통령 후보 되시는 분들은 그런 것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이날 도산스님을 예방하는 자리에 함께 배석한 신용현 의원도 탄핵 심판 이후의 혼란을 우려하면서 법률에 따른 결정에 더 이상 분열을 부추기는 정치를 경계했습니다.

<SYNC> 신용현 의원/국민의당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사회적 갈등이 클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함께 잘 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정치권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면 결정을 일단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수요일 98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에서도 태극기 없이 독립만세를 외치는 헤프닝이 벌어지는 등 국민의 자긍심이었던 태극기가 마치 보수의 상징으로 덧입혀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 보입니다.

도산스님은 정치권의 신중한 행보와 함께 국민들의 자중도 당부했습니다.

<SYNC> 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촛불 집회의 대통령이나 태극기 집회의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을 조심해서 가야 국민들이 선거 후에도 따를 겁니다. 국민들도 헌법재판소의 결과를 수용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대한민국이 통합으로 재도약을 할지, 보수와 진보의 갈등으로 멈춰버린 시계로 남을지 국민 스스로가 결정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간혜와 천인사의 가르침을 전하는 불교계의 역할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경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