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양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 스승 중 한명인 노먼 피셔가 방한합니다.

노먼 피셔는 서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미국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오랫동안 선 수행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에브리데이 젠 공동체를 중심으로 일상의 삶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불교의 가르침을 대중화하는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SYNC> 금강스님/ 해남 미황사 주지
(그의 가르침은 중도, 열림, 따뜻함, 보편적 상식, 그리고 선을 포함한 모든 것을 기꺼이 내려놓으려는 유연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선과 불교의 가르침을 비즈니스, 법률, 테크놀로지의 세계, 갈등 조정 등 다양한 현대 사회의 영역에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한 일정은 대중 강연과 특별 수행으로 이뤄집니다.

다음달 8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내가 세상입니다, 세상이 나 입니다’를 주제로 대중 강연을 합니다.

10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상도선원에서 ‘선불교의 자비 법문과 행법’을 주제로 자비산림대법회를 봉행합니다.

13일 오후 2시 부산 홍법사에서 ‘우리 모두는 사랑으로 연결돼 있습니다’를 주제로 부산 불자들을 만납니다.

14일 오전 10시 부산 관음사에서 열리는 특별강연에서는 호스피스를 통해 행복한 삶과 평화로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해남 미황사에서 대중들과 묵조선 수행을 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체험을 공유합니다.

21일 오전 7시 서울클럽에서 ‘깨어있는 우리,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불교적 자비 실천을 강의합니다.   
 
INT-미산스님/ 서울 상도선원 선원장
(세상을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어떤 마음 자세로 어지러운 세상 혼탁한 세상을 이끌어가야 하는지 지혜와 자비를 함께 나눕니다.)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요즈음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는 노먼 피셔가 어떠한 불교적 해결책을 내놓을지 기대됩니다.  

INT-미산스님/ 서울 상도선원 선원장
(아무 생각 없이 가슴이 턱 막히고 힘든 분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이런 분들 함께 오셔서 지혜의 말씀을 듣고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을 함께 나눠서 극한 대립으로 가지 않고 정말 화합된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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