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대표사찰 무각사가 3000일 기도 회향에 이어 설법전 반야심경 탱화 봉안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어제 법회에는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 무각사 회주 청현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을 비롯해 신도 등 500 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무각사 주지 청학스님은 2007년 주지 부임 이후 10여 년 동안 쉬지 않고 기도 정진한 결과 3000일 기도를 회향할 수 있었다고 감회를 전했습니다.

지선스님은 빛고을 광주의 무각사가 지역 불자들의 무한한 귀의처로 거듭 나기를 축원했습니다.

청학스님이 발원해 봉안한 설법전 반야심경 탱화는 서양화가 황영성 화백이 1년여 만에 완성한 것으로 문자를 형상화해 ‘반야심경 가족이야기’를 주제로 표현했습니다.

광주지사 이병준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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