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정사가 ‘조망권과 수행환경 보장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해운대 구청에 전달했습니다.

주지 도무스님, 총무 능원스님 등 500여 해운정사 사부대중은 해운대 구청을 항의 방문해 ‘전통사찰 조망권과 수행환경 보장’을 요구하고 성명서를 전달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도무스님은 “수행환경 뿐 아니라 시민 통행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관할 기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해운정사 앞으로 들어설 2,400가구 아파트 단지는 사찰 정문에서 불과 10여ｍ 거리로 높이 100ｍ가 넘는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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