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포교 이념과 수행실천 확대를 위해 태고종이 설립한 중앙승가강원 졸업식이 봉행됐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고종이 20일, 서울 사간동 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제7회 중앙승가강원 대교과 졸업식과 사교과 수료식을 봉행했습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중앙승가강원 대교과 과정을 마친 학인 6명과 사교과 학인 9명에게 졸업증과 수료증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도 수행과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학인스님들을 격려했습니다.

SYNC-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 종단이 중흥, 발전하고 한국 불교를 이끌어 나가는 데는 무엇보다 교육이 바탕이 되고 원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SYNC-보경스님/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원장
(종단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이 뜻 깊은 도량에서 졸업을 맞이하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태고종은 2007년 대중포교 이념과 수행실천관 종단 중견 간부스님 재교육을 위해 중앙전문승가원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2010년 대교과 1회 졸업생 54명을 시작으로 매년 40여 졸업생을 배출해 왔으며 올해 대교과 학인 6명, 사교과 학인 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60여 스님들이 중앙승가강원 교육을 받았습니다.

INT-탄해스님/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지금 있는 곳이 늘 참된 곳이라고 생각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전법과 수행을 하면 반드시 성불할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INT-선우스님/중앙승가강원 대교과 졸업생
(종교에 대해 등한시 하고 절에 오시는 신도들이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을 포교하는데 불교의 가르침을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고종은 3월 초 제8회 중앙승가강원 입학식을 열고 종단발전을 위한 인재불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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