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영 교수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성의무 위반이라는 징계사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대학교의 파면조치가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손 교수는 지난해 1월 ‘개운사 훼불사건’에 공개 사과와 함께 온라인에서 법당 복구 모금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활동으로 학교 재단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우상숭배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며 17일 이사회를 열어 손 교수의 파면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당시 경북 김천 개운사는 해당 훼불 사건으로 불상과 집기가 훼손돼 1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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