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멋있고 더 재밌게 여행하는 법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참가해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여행지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7 내 내라 여행 박람회’ 막이 올랐습니다.

지역 관광명소와 숨은 맛집 등 전국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내 나라 새로운 발견, 템플스테이의 멋과 사찰음식의 맛’을 슬로건으로  템플스테이를 선보였습니다.

불교 문화유산의 우수성 알리고, 지자체와 협력해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수암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휴식, 성찰을 통한 자아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현대사회의 수많은 경쟁 속에 찌들어가는 중생들을 사찰에 와서 잠깐이라도 쉬어감으로 인해서 최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전국 사찰을 대표해 선보인 진관사 템플스테이 체험관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관람객들은 사찰 예절을 배워보고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잠시나마 번잡한 일상을 내려놓습니다.  

마치 고요한 산사에 와 있는 듯 여유를 즐기며 불교문화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INT-카트리나 / 슬로바키아
(처음에 와서 두 손으로 찻잔을 잡고, 차의 온도를 느꼈는데 저에게 그 온도가 너무 좋았어요. 차 온도가 이렇게 좋을 수 없어요. 그리고 차를 마실 때 몸을 움직이지 않고 정확하게 우아하게 마시는 이런 예절을 배운 게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예절이란 것을 배웠어요.)

스님과 차담, 연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아기자기한 사찰음식 모형을 전시해 템플스테이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면서 다도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차 한 잔 마심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편안하고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 자세에서 다도를 하고 있습니다.)

더 멋있고 더 맛있게 여행을 도와 줄 내 나라 여행 박람회는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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