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대표 복지 시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노인 문화 중심 1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템플스테이와 명상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복지 포교에도 적극 나섭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7년 개관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은 나약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의 주체로 신노인문화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노인문화 중심 1번지’를 올해 목표로 삼았습니다.

소통하는 열린 복지관을 만들어 지역사회 노인복지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INT-정관스님 /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고령 친화적인 종로를 만들고 고령 친화적인 신노인 문화 복지를 향해서 앞으로 일을 하고자 합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올해 핵심사업 중 하나는 복지 포교입니다.

죽음 준비 프로그램과 애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템플스테이나 명상 등 불교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고령 친화마을을 만드는데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지역 자조모임을 만들고 유대를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내에 플러스카페 3호점 개점으로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정관스님 /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마을에서 함께 이뤄지는 것들을 복지관과 함께 고민하고 종로구청과 함께 고민해서 종로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어르신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밖에도 종로 앤 장금이와 시니어연극제, 골목길 해설 봉사단, 상상밴드 등 어르신들이 주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다양한 노력과 새로운 시도로 우리 사회의 노인 문제 해결과 복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