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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신사옥 환경평가 설명회 무산

삼성1동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오늘(14일) 열릴 예정이던 현대자동차 신사옥 개발관련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설명회가 봉은사 측과 강남구 갈등으로 무산됐습니다.
봉은사는 현대차와 강남구 핵심관계자가 빠지고 사전의 문제 제기에 답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설명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대책위원회는 사업주체인 현대차가 선정한 용역 업체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설명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ync-전해준/ 봉은사역사문화환경보존대책위
(이해관계 당사자 모두가 참여해서 소통과 화합 속에서, 설명회를 통해 개발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함께 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오늘 이 설명회는 무효입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문제점이 있다면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초안 설명회에 이어 심의위원 평가를 거쳐 본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설명회의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Sync- 이중열/ 현대차 상무
( 이 주민설명회를 하는 이유가 우리가 만든 이 초안에 대해서 주민들이 보시고 이것이 문제가 있다하면 그것을 수렴을 해가지고 저희가 다시 본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봉은사측은 현대차 신사옥 GBC 개발관련 정경 유착 정황이 속속 들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이 충분하게 마련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c-지오스님 / 봉은사 교육국장
( 한마디라도 봉은사에 와서 (해줬다면..) 시에 찾아가고 구에 찾아가고 시장을 만나고, 관계자들 만나고 1년을 넘게 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명회는 초안이든 가안이든 저로서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

강남구청 관계자가 항의하는 봉은사 신도들을 강제로 강당 밖으로 내보내려다 충돌이 빚어지면서 결국 설명회는 무산됐습니다.

standing
봉은사측은 현대자동차 용역으로 평가된 결론이 정해진 설명회는 의미가 없다며 서울시가 공정한 설명회를 다시 개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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