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은 오늘(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기 2561년도 교구본사 교무국장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했습니다.

<SYNC> 현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각 교구별로 소임을 사시는 과정에서 느끼거나 바라거나 시정이나 여러 가지 필요한 말씀들을 교육원 당국에도 말씀해주시면 그러한 것을 적극 수렴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정하거나 수정해서 교무행정 관련 내용을 종단적으로 확정해서 시행해 나갈까 생각합니다.)

교육원에 따르면 제4회 조계종 학인 전법대회가 ‘설법, 세간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오는 6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예선은 오전 9시부터 전통문화예술공연장과 국제회의장에서, 본선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펼쳐질 계획입니다.

학인들의 전법포교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리는 전법대회는 중앙승가대와 사찰승가대학, 동국대 등 17개 기관이 참석 대상입니다.

<SYNC> 진각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우리 학인들한테 외국어스피치라든가 염불시연대회라든가 토론대회를 해보니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차원입니다.)

1급 승가고시는 오는 10월 28일, 2급 승가고시는 오는 10월 27일 각각 오전 10시 중앙승가대에서 실시됩니다.

3급 승가고시는 다음달 25일, 4급 승가고시는 다음달 11일 각각 오전 8시 중앙승가대에서, 5급 승가고시 상반기는 오는 23일, 하반기는 오는 9월 16일 각각 오전 8시 김천 직지사에서 치러집니다. 

<SYNC> 진광스님/ 조계종 교육국장
(올해 설법대회를 하듯이 설법의 필요성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3급에는 면접 때 3분 스피치 설법을 한다는 것, 3분 설법할만한 것을 미리 준비하시고 연습하셔야 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달 14일 오후 1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는 불교상용의례 교과목 담당교수 연수교육이 열립니다.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염불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한글 염불의례 실수도 진행됩니다.

교육원은 출가지도법사가 없는 교구본사의 경우 교구본사 출가지도법사를 위촉하고, 교구본사별로 입산 희망자 상담을 위한 출가상담실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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