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대종사는 "마음을 깨달으면 진리가 그 가운데 다 있으니, 삼보가 하나이고, 하나가 삼보"라며 "지금 이 자리에서 법문을 듣고 있는 마음, 바로 이것을 깨달아 알 때 팔만 사천 진리가 사람의 마음속에 다 갖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동안거 해제 법문을 내렸습니다.

또 "다시 마음을 다잡아 부처님의 은혜, 스승님의 은혜, 시주자의 은혜,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해 발심하고 발심해 정진의 고삐를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병신년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전국 96개 선원에서 총 2063명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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