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곡스님의 선풍을 이어 진제대종사가 참선을 지도하고 있는 부산 대표 수행도량 해운정사 앞으로 대규모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행환경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정사는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찰 바로 앞으로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3000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조권 침해 등 신행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해운정사는 공사기간인 6년여 동안 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 또 완공 후 예상되는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등을 우려해 공사차량이 진입할 대체도로 개설과 사찰과 인접한 세대의 층수를 10층 이하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해운대구청과 재개발조합 측에 해당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대체도로 확보에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해운정사는 14일 가두행진을 통해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요구사항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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