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과 더불어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포교와 종교 활동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교계도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사이버 공간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고 신행생활을 공유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대한불교 SNS전법단이 어제 출범식을 열고 정보화 사회에서 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불국정토를 이뤄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YNC-안홍준/대한불교 SNS전법단 명예총재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대한불교 SNS전법단 출범을 축하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SNS전법단은 2015년 IT전문가와 전문 포교사 등 150여 회원이 뜻을 모아 결성됐습니다.

이후 스님과 재가불자를 비롯해 정치인, NGO단체 대표들이 SNS전법활동에 힘을 모았으며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어제 공식 발족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SNS를 통한 활발한 전법활동과 이웃 종교간 화합의 장을 열어 가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화범스님/서울 약수사 회주
(불교가 좋아도 진리가 숭고해도 대중과 민중으로부터 소외된다면 가치와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그 사회적 역할을 SNS전법단이 해내야 하는 것입니다.)
SYNC-정갑윤/국회 정각회 의원
(1인 1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부처님의 가르침과 마음이 담긴 내용을 만들어 널리 알리는 것은 우리 불자들의 사명이자 시대적 부름입니다.)

대한불교 SNS 전법단은 영상과 텍스트 공유로 국내외 신행활동을 지원하고 이웃 종교,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해 불교계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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