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실시간뉴스
‘백양사 단풍축제’ 교통난 심각

아기 손처럼 작은 단풍잎에 오색찬란한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백양사 단풍축제’가 매년 심각한 도로정체로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으며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을축제지만 백양사 진입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미비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입니다.

백양사로 들어가기 위한 거리는 대략 2KM.

초입부터 시작되는 왕복 2차선 도로는 육안으로 여유 있어 보이지만 정작 축제가 시작되는 기간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 백양사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과 버스, 승용차가 함께 도로 위를 지나가 안전사고가 빈번하고 방문객의 항의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박홍기/ 매표소 직원
(매표소부터 초입까지 1.5km에서 2km가 차와 인파로 가득한데 특히 어린이와 노인분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고 많은 관광객 분들이 매표소로 오면서 지쳐버립니다.)

또 주차를 하지 못한 차량이 돌아나가는 과정에서 인파와 버스가 뒤엉키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해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부작용까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 역시 매년 되풀이 되는 악순환을 걱정하며 하루빨리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등 ‘백양로 진입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언급 했습니다.

int-토진스님/ 백양사 주지
(그동안 장성군 측에 도로개설에 관해서 청원을 넣었는데 군에서도 예산이 부족하다보니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어려움이라기보다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지 않았나...)
 
취재진은 도로 개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장성군청을 찾아가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장성군 측에 따르면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2015년 12월, 전라남도 지역개발사업 일환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로 이관됐고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최종결과가 발표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또 있습니다.

해당도로가 국립공원 관리지역인 만큼 점용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공단의 협조 또한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SYNC-장성군청 관계자
(국토교통부도 예산이 부족하다보니까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해서 총액을 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해당도로가 국립공원 관리지역이라서 기관의 허가도 받아야 하고...)

유난히 고운 애기단풍의 향연으로 매년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백양사 단풍축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제인 만큼 지자체와 사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협심해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