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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포교당 해인사 철거 위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영광 불갑사 포교당 해인사.

지난 2010년 5월 개원해 대웅전 건물을 매입했으며, 2014년 5월 산신각 토지를 자산관리공사와 계약을 맺고 5년 분할로 사들인 다음 중도금을 치렀습니다.

대웅전 토지 또한 2015년 11월 남부교육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2년 분할로 매입했으며 중도금까지 납부했습니다.  

그런데 해인사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철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재개발조합측이 인근으로 옮겨서 절을 지어주겠다고 했지만, 이후 감정가로만 보상해주겠다며 말을 바꿨다는 게 해인사측의 주장입니다.  

INT- 덕상스님/ 불갑사포교당 해인사 주지
(가장 가슴 아프고 힘든 부분이 스님 외 여러 어려운 분들과 같이 함께 하는데 엄동설한에 철거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침통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재개발조합측은 이전 건립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무허가로 입주했기 때문에 감정가로만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신길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장
(절을 어떻게 지어줘요 우리가. 2007년에 (재개발)사업을 시행했는데 2007년 5월 전에 들어와서 종교시설로 돼 있다면 대토도 해주고 그러는데, 그래서 대토도 안 되고 해 줄 수 없는 거예요. 종교시설로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재개발조합측은 해인사를 상대로 부동산을 비우고 넘겨달라는 취지의 명도소송을 한 상황입니다. 

남부교육청 또한 해인사측에서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덕상스님/ 불갑사포교당 해인사 주지
(처음에 조합장님이 약속했던 부분, 그런 부분만 지켜주면 저희는 다른 것 바라는 것 없습니다. 단지 이 가람이 없어지지 않고 다른 데로 이전을 시켜준다는 약속만 지켜준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베풀며 도심포교를 하던 해인사가 재개발로 엄동설한에 내쫓기게 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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