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는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행혁신을 통한 1인 1불자 만들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신도회는 19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신도회 운영방향과 주요사업을 공개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불자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한국불교발전의 위험요소로 진단했습니다.

이어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행혁신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1인 1불자 만들기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다녀보면 젊은 청장년 불자들을 절에서 만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포교원에서 신행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있고 총무원장 스님도 1인 1불자 전법하기를 강조하셔서 한명만 포교해도 불자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신도회는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드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4월 열리는 행복바라미 축전은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며 전국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 독송정진으로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올해 역시 보물 제1258호 내소사 괘불을 광화문광장에 모셔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세상에 전해지길 기원할 계획입니다.

SYNC-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밖으로 퍼져나가고 행복바라미를 통해서 신도들이 조직화되는 이 자체가 포교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사회에 펼쳐나가고 전법하는 과정입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2018년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11월 1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법회도 봉행할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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