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단기출가로 특별한 경험을 시작했올랐습니다. 부산 홍법사가 주최한 어린이 작심 단기출가 현장,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일주일 출가에 동참했습니다.

부산 홍법사가 11일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지역 20여 어린 불자와 함께 ‘제2기 어린이 작심단기출가’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단기출가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발원문을 통해 일주일간 부처님의 행복한 불자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SYNC> 최혜연 / 어린이 작심 단기출가 참여
(우리도 부처님같이 늘 지혜와 자비의 빛이 가득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행복한 어린이 불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지 심산스님은 어린이들이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SYNC> 심산스님 / 부산 홍법사 주지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잘 보살피고 도울 수 있을까? 그게 작심이에요. 마음먹는다. 그러니깐 여러분들이 내 마음을 어떻게 써갈 것이며,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내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관찰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단기출가 어린이들은 사찰예절, 예불, 한문공부, 생활다도 등을 통해 배려와 존중. 규칙과 여유를 조금씩 배워갑니다.

이외에도 푸트아트테라피, 한지공예, 전래놀이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건강과 재미도 더 했습니다.

<INT> 최혜연·임윤정·배소연·이채민 / 어린이 작심 단기출가 참여
(엄마가 부처님이 어떤 일 하는지, 뭘 하시는지 배우고 오라해서 (왔고요.)그리고 요리도 하고 썰매도 타고 해서 기대되고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언니랑 좋은 친구도 사귀게 돼서 너무 좋아요.)
(일정표 보니깐 재밌는 것도 많고, 이렇게 오자마자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일주일간의 짧은 출가이지만 사찰생활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배려와 존중을 배우며, 앞으로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예정입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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