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이 다음달 15일 ‘종단리더십실무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연수교육을 실시합니다. ‘종단최고지도자과정’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불교경제론’ 등 14개 강좌가 새롭게 개설됩니다. 자세한 내용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는 법계과정 12개, 사찰경영과정 4개, 경전과정 6개, 인문ㆍ과학ㆍ문화과정 8개, 체험과정 2개, 워크숍 과정 2개, 순례과정 국내 4곳 해외 5곳 등 총 43개 강좌가 개설돼 운영됩니다.

법계과정으로 새롭게 개설된 ‘종단최고지도자특별과정’은 승납 30년 이상 종사ㆍ명덕 법계인 스님들에게 해당되는 과정입니다.

<SYNC> 무일스님/ 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의무교육과정은 아니지만 종단의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모든 법계과정에 ‘한글 염불의례 실수’를 개설해 스님들에게 한글 염불의례가 확산ㆍ정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올해 연수교육은 스님들의 전법ㆍ교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도올 김용옥 교수의 ‘근ㆍ현대 중국의 이해와 우리의 미래’ 강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과정에는 ‘2박 3일에 끝내는 동영상 제작’ ‘수행과 요가’ 등 스님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도 개설됐습니다.

‘우리사찰 신도 두 배 늘리기’ ‘청소년명상지도자과정’ 등에서는 스님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한 결과를 도출합니다.

‘자원봉사활동’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시설 143개 기관, 교구본사 법인 산하시설 38개 기관, 종단 산하 및 기타 시설 3개 기관 등 총 184개 기관에서 시행합니다.

‘인증교육 연수’는 42개 기관에서 63개 과정을 시행하며, 수료 시 30점의 연수점수를 부여합니다.

연수교육을 시작한 첫해인 2010년 1600여명에서 시작해 2011년 2900여명, 2012년과 2013년 3900여명 등 점차 늘어나 지난해에는 50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SYNC> 무일스님/ 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앞으로도 교육원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요구를 종단과 승가의 현실에 반영해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스님들을 감동시키고 승가교육 발전을 이끌어내는 연수교육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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