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NGO활동을 조명하는 기획보도 네 번째 오늘은 지구촌 이웃의 고통을 줄이고 즐거움을 더 하는 자비 실천을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지구촌 이웃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 자립기반을 만들고 함께 사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2003년 창립한 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는 한국을 넘어 지구촌 소외이웃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자비활동을 실천해왔습니다.

너와 나 그리고 세상이 하나임을 자각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게 지구촌 공생회의 사명입니다.

INT-덕림스님 /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부처님자비를 실천하는 가치를 가지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요역 중생활에서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또 끝내는 깨달음의 세계에 조금이나마 불교의 가치를 추구하고자하는 이념입니다.)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11개국과 아프리카 케냐, 중남미 아이티 등에서 교육 지원, 식수, 지역개발 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2300여 우물을 개발해 주민 17만 여 명이 수인성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지진으로 무너진 네팔 신두팔촉에 분황초등학교를, 케냐에는 이사장 월주스님의 법호를 딴 태공 중고등학교를 건립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아이티, 네팔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세계 곳곳의 재해현장을 찾아가 긴급구호활동과 재건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굿핸즈를 운영하며 소득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INT-덕림스님 /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학교나 우물이나 이런 것을 같이 협력해서 합니다. 그래서 실제 이런 것이 나아가서 지역사회개발과 자기가 동참했다하는 자긍심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더 중점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지구촌공생회는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현지인의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민의 사업 참여를 유도해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을 통해 사후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지뢰제거 사업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의도 12배 면적의 지뢰를 제거했지만, 지금도 캄보디아에서는 지뢰폭발로 매년 200여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지뢰 제거 작업을 통해 캄보디아에 안전한 삶의 터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INT-덕림스님 /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그 모니터링을 통해서 일년 내 그것을 쓰고 있는지 마을 사람들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또 고장이 나서 방치되어 있는지 이런 것을 저희들은 철저하게 합니다. 그래서 보고서를 항시 올리도록 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지구촌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으로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구촌 공생회

종교와 문화, 인종, 이념을 초월해 세계 곳곳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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